
김동연 경기지사의 청년 '기회 프로젝트'의 일환인 사업으로 도내 청년들에게 자격기준(스펙) 획득 기회를 고르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내 31개 중 시·군 중 성남시, 오산시, 가평군을 제외한 28개 시·군이 참여한다. 응시료를 받고싶은 시험일 기준으로 5~6월, 10~11월 신청할 수 있다. 12월 시험이라면 내년에 신청하면 된다.
토익 등 어학시험 19종, 한국사 등 국가기술사적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의 응시료를 실비로 지급한다.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까지, 한 시험당 10만원까지 총 3번 받을 수 있다. 저가 시험에 응시한다면 연간 10만원 내에선 3회 이상 응시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체 예산은 41억4000만원이 책정됐다.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총 2만3000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