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4월 40일,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5월 15일까지…저지대는 개방

강원도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가 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내달 2일부터 통제된다.

강원도 국립공원, 산불조심기간 내달 2일부터 주요탐방로 통제
8일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강원도 4개 국립공원에 따르면 봄철 산불예방과 자연보호, 해빙기 낙석위험 회피를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고지대 탐방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통제 기간은 치악산국립공원은 4월 30일, 설악산과 오대산, 태백산국립공원은 5월 15일까지다.

통제구간은 설악산은 오색∼대청봉, 마등령∼한계령, 오세암∼봉정암 등 15개 구간이며 오대산은 적멸보궁∼두로령, 동대산∼두로령, 구룡폭포∼노인봉∼동피골 등 7개 구간이다.

치악산은 황골삼거리∼곧은재∼향로봉∼영원산성삼거리, 국형사∼보문사∼향로봉삼거리, 곧은재지킴터∼곧은재 등 5개 구간이며 태백산은 소도집단시설지구매표소∼반재, 금천∼소문수봉, 금천갈림길∼소문수봉 등 14개 구간이다.

통제 기간에도 일부 저지대 탐방로는 개방한다.

통제되는 탐방로와 개방되는 탐방로는 각 공원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통제 탐방로를 허가 없이 출입하거나 인화물질 소지 또는 흡연을 하면 자연공원법 제86조에 따라 50만∼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