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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부 KCGI 대표 "오스템, 일반주주엔 MBK·유니슨 체제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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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주행동 계획 질문엔 "조만간 입장 정해지면 밝힐 것"
    강성부 KCGI 대표 "오스템, 일반주주엔 MBK·유니슨 체제 유리"
    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KCGI를 이끄는 강성부 대표는 9일 최근 공개 매수를 진행 중인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소액 주주와 일반 주주 입장에서는 최규옥 회장 체제보다는 MBK파트너스·UCK(유니슨캐피탈코리아) 체제가 더 이해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MBK파트너스와 UCK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오스템임플란트 경영권 인수를 목표로 주식 공개매수를 시작했다.

    KCGI가 지분 100%를 보유한 유한회사 에프리컷홀딩스도 '경영권 영향'을 목적으로 오스템임플란트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6.92%까지 늘렸다.

    강 대표는 오스템임플란트와 관련된 주주행동 계획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이 정해지면 구체적으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최근 국내 행동주의 펀드들의 활동에 대해서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선진국이 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행동주의 펀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외국계 펀드들도 국내 시장에 관심을 많이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MBK파트너스·UCK의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에 대한 평가는.
    ▲ 기본적으로 환영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과거 최 회장 중심으로 여러 의혹이 발생했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횡령이 터지는 등 내부 통제도 되지 않고 있다.

    소액 주주와 일반 주주 입장에서는 최 회장 체제보다는 MBK파트너스·UCK 체제가 더 이해에 부합한다.

    그들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주가를 올리기 위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더 투명한 경영을 할 것이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가 처한 상황에서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가는 것이 적절하다.

    -- 공개매수 성패와 관련 없이,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주주행동 계획은.
    ▲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다.

    조만간 입장이 정해지면 구체적인 행동에 대한 부분을 밝히겠다.

    -- 최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등 행동주의 펀드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는데.
    ▲ 오스템임플란트는 저희가 지분을 7% 미만으로 갖고 있는데도 회사가 새로운 주인을 찾아갈 정도로 큰 경영상 변화가 생겼다.

    얼라인도 지분 1%를 기반으로 다른 주주들의 반응을 이끌어 성공을 거뒀다.

    이런 모습들이 하나둘씩 쌓이면서 국내 기업들의 거버넌스가 개선될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억눌렸던 권리들이 하나씩 깨어나는 상황이 되지 않겠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선진국이 되는 과정이다.

    아직 초장기지만, 앞으로 행동주의 펀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외국계 펀드들도 국내 시장에 관심을 많이 가질 것이다.

    -- 주주행동이 필요한 국내 기업들의 고질적 문제가 있다면.
    ▲ 예컨대 (SM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이수만 대주주에게서 얼라인이 등을 돌리고 직접 뽑은 내부 임원들도 등을 돌렸다.

    경영권을 뺏기는 위기까지 간 것인데, 주주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이런 일이 생긴다.

    행동주의 펀드들은 대주주와 일반주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이를 귀담아듣고 바꾸는 것이 행동주의 펀드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기업 투자를 결정하는 특별한 기준이 있나.

    ▲ 공통으로 미래 성장성이 굉장히 좋다고 여겨지거나 업종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기업에 투자한다.

    자금만 잘 조달되면 사업이 잘될 수 있는 곳들이다.

    또는 상속 등의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어서 외부 자금 조달이 필요한 경우 조력자로서 투자한다.

    -- 향후 KCGI의 사업 계획은.
    ▲ 윈스, LIG 등 현재 투자 중인 기업들에 2대 주주로 들어가 있다.

    대주주, 사측의 자금 조달을 위한 역할로 들어갔으니 회사가 많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특별한 주주행동 계획은 없지만, 국내 기업의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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