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전경.(사진=롯데관광개발)
KB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한중 교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9일 "오영훈 제주지사가 중국인 제주 무사증 입국 허용을 촉구하면서 한중 교류 재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VIP에 기반한 중국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626억원, 영업손실 12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손실 기준 컨센서스인 129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분기 제주-오사카, 제주-대만 2개 노선 재개 및 홍콩과 일본 전세기 운항을 통해 트래픽이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카지노 매출은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VIP 회복을 기대하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4.7% 상향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