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전복, 김, 미역 등 45개 품목 선적식 가져
뉴욕, 뉴저지 전라남도 상설 판매장 연계 3월 판촉전 진행

청정완도 특산품, 미국 동부 시장 공략 힘찬 '날갯짓'
전남 완도군은 완도군 농공단지 소재 바다명가 제2공장 앞에서 오는 3월 미국 동부에서 열릴 특산품 판촉전을 위한 선적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판촉전은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한양마트 힉스빌 점과 리지필드 점에서 열린다.

미국 동부 최대 상권인 뉴욕, 뉴저지 지역에 위치한 전남도 상설 판매장에서 완도군이 처음 개최하는 판촉전이다.

기존 서부 지역과 온라인에 집중됐던 판촉·홍보 활동을 미국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군은 전했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연·시식회를 선보이고 지역 신문 및 라디오 광고 등 홍보 활동을 전개해 행사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판촉전 상품으로는 이날 냉동 전복, 전복 가공품, 곱창 김, 미역 등 총 45개 품목 6천만 원 상당의 물량을 선적했다.

판촉전 참가 기업은 총 10곳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글로벌 대형 유통 체인과 연계해 운영 중인 해외 전남도 상설 판매장을 적극 활용, 완도 특산품의 판로확대 및 수출 증대에 박차를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