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브로바이오, 노바티스 인수설에 주가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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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셔병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미국 나스닥 상장사 애브로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에 인수될 수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애브로바이오의 주가는 8일(미국 시간) 전일 대비 93.7% 폭등한 1.69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투자관련 전문매체 스트리트인사이더는 애브로가 노바티스에 인수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스트리트인사이더는 애브로가 인수 소식이 알려지기 전과 비교했을 때 4배 더 높은 가치로 인수될 수 있다고 했다. 인수설의 출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애브로가 회사 매각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국내 투자그룹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브로는 2018년 상장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다. 유전장애에 대한 ‘전신 치료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조혈줄기세포(HSC)에 렌티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이용해 유전자를 교정한 뒤, 골수나 중추신경계에 생착시키는 방식으로 희귀 유전병 치료에 도전 중이다.
선도 후보물질은 고셔병 치료를 위한 'AVR-RD-O2'다. 호주와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애브로바이오의 주가는 8일(미국 시간) 전일 대비 93.7% 폭등한 1.69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투자관련 전문매체 스트리트인사이더는 애브로가 노바티스에 인수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스트리트인사이더는 애브로가 인수 소식이 알려지기 전과 비교했을 때 4배 더 높은 가치로 인수될 수 있다고 했다. 인수설의 출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애브로가 회사 매각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미국내 투자그룹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브로는 2018년 상장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다. 유전장애에 대한 ‘전신 치료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조혈줄기세포(HSC)에 렌티바이러스를 전달체로 이용해 유전자를 교정한 뒤, 골수나 중추신경계에 생착시키는 방식으로 희귀 유전병 치료에 도전 중이다.
선도 후보물질은 고셔병 치료를 위한 'AVR-RD-O2'다. 호주와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