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부산서 64채 '오피스텔왕' 잠적…세입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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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64개 호실을 소유한 임대인이 갑자기 잠적하면서 세입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9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A오피스텔 한 호실의 세입자 B씨가 최근 임대인 C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세입자 B씨는 지난해 9월 전세 계약을 해지하면서 임대인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청했지만, 이를 반환받지 못하자 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인 C씨는 A오피스텔 건물의 270여개 호실 중 64개 호실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불거진 뒤 최근 몇 주 사이 임대인 C씨가 잠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세입자들도 우려하고 있다.
보통 전세 계약이 2년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당장 다음 달부터 일부 세입자들은 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상황.
세입자들은 변호사를 선임해 임대인에 대한 집단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9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A오피스텔 한 호실의 세입자 B씨가 최근 임대인 C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세입자 B씨는 지난해 9월 전세 계약을 해지하면서 임대인에게 전세금 반환을 요청했지만, 이를 반환받지 못하자 고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인 C씨는 A오피스텔 건물의 270여개 호실 중 64개 호실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불거진 뒤 최근 몇 주 사이 임대인 C씨가 잠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세입자들도 우려하고 있다.
보통 전세 계약이 2년 단위로 이뤄지기 때문에 당장 다음 달부터 일부 세입자들은 전세 만기가 돌아오는 상황.
세입자들은 변호사를 선임해 임대인에 대한 집단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