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맨’ 윤찬영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이유

윤찬영이 귀신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딜리버리맨'으로 변신한다.

오는 3월 1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 측은 9일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으로 돌아온 윤찬영의 첫 스틸 컷을 공개했다. 코믹과 스릴, 달달한 로맨스까지 오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윤찬영의 변신에 궁금증이 쏠린다.

'딜리버리맨'은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윤찬영 분)과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방민아 분)이 펼치는 저세상 하이텐션 수사극이다. 귀신 손님들의 사이다 한풀이부터 미스터리한 살인사건 추적까지,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환장 듀오의 신(神)들린 수사가 다이내믹한 재미를 선사한다. '쇼윈도: 여왕의 집'으로 강렬한 시너지를 보여준 강솔, 박대희 감독과 주효진, 박혜영, 한보경 작가의 만남은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여기에 윤찬영, 방민아, 김민석이 보여줄 달콤살벌한 시너지는 놓칠 수 없는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윤찬영은 택시비만 해결되면 어디든 풀액셀을 밟는 생계형 택시 기사 서영민을 연기한다. 돌아가신 엄마의 택시를 물려받아 운전대를 잡게 된 그는 한번의 유턴, 찰나의 브레이크조차도 돈으로 환산하는 철두철미한 인물. 그가 이토록 돈을 필요로 하는 이유는 바로 할머니와 살고 있는 집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러나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이 어쩌다 택시에 ‘착붙’하면서 순탄하던 그의 드라이브에 예기치 못한 변수가 생긴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귀신 전용 택시’의 탄생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서영민의 다이내믹한 일상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음산한 분위기가 드리운 택시 속 그의 굳은 표정은 심상치 않은 이변이 발생했음을 짐작게 한다. 이렇듯 상상도 못한 기억상실 영혼 강지현의 무임승차로 서영민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도 강지현과 함께 '귀신 전용 택시'의 비범한 출범을 알렸던 서영민. 벌건 대낮에 귀신을 피해 나무 뒤로 숨을 만큼 겁 많았던 서영민은 '귀신 전용 택시'의 성업(?)과 함께 ‘겉바속촉’ 면모와 대담한 수사력으로 귀신 탑승객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딜리버리맨’으로 활약한다. 특히 서영민의 택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영혼 강지현과의 달콤살벌한 공조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들은 미뤄둔 채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라고 서영민을 표현한 윤찬영은 “겉으로는 인색해 보일지 몰라도 항상 타인을 생각하는 따뜻한 사람이다. 또한 여러 상황들을 돌파해가며 스스로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성장해나가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평범한 듯 특별한 '택시 기사'라는 직업을 그리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윤찬영은 “준비하면서 택시만 탔던 것 같다”라면서 “다니면서 궁금한 점들을 기사님들께 여쭤봤는데 매번 친절하게 대답해주셨다. 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기 한결 쉬워졌다”라고 덧붙여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서영민으로 살아가며 많은 고민들을 했고, 책임감도 느꼈다. 하지만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감은 언제나 좋은 감정인 것 같다. 귀신과 함께하는 특별한 모험을 시청자분들께 생생하게 전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도 덧붙이며 기대를 더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딜리버리맨’은 오는 3월 1일 밤 9시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