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M 경영권 분쟁에 관련주 들썩…하이브·카카오 상승(종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특징주] SM 경영권 분쟁에 관련주 들썩…하이브·카카오 상승(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CM20220709000124505_P4.jpg)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전 거래일보다 0.20% 하락한 9만8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가는 장 초반 전일 대비 4.66% 오른 10만3천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스엠의 2대 주주로 부상한 카카오의 주가도 출렁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2.89% 떨어진 6만7천100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우면서 전일 대비 3.18% 오른 7만1천300원까지 올랐고, 결과적으로는 2.60% 오른 7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SM 이사회는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에 제3자 방식으로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의, 카카오가 지분 9.05%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됐다.
이에 이수만 대주주 측은 제3자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경영권 분쟁이 심화한 상태다.
이수만 대주주가 하이브에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 위한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이날 하이브 주가도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일 대비 0.35% 오른 19만8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전일 대비 4%까지 오른 20만5천500원까지 상승하며 20만원선을 웃돌기도 했다.
아울러 경영권 분쟁 국면에서 에스엠의 팬덤 플랫폼 자회사인 디어유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이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디어유는 전 거래일보다 4.81% 오른 5만1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언론보도에서 확인된 에스엠의 새로운 주인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ENM, 하이브로 간추려졌는데 어느 사업자에 어떤 가격으로 매각되느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크겠지만 디어유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