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2600선을 강하게 돌파했다.17일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04포인트(0.73%) 오른 2610.09에 거래되고 있다.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373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도 171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현물 주식은 1650억원어치를 팔고 있지만, 코스피200 선물을 2466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삼성전자는 강보합세이고, SK하이닉스는 1.67% 상승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1.56% 오르는 중이다.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2.67%와 1.05%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에 대해 언급한 영향으로 보인다.HD현대중공업도 2.24% 내리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9.08포인트(1.2%) 오른 765.40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8억원어치와 7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기관은 31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클래시스가 8.53% 상승해 가장 돋보인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3.91%와 4.12% 오르고 있다.반면 알케오젠은 1.65%,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73%, 리가켐바이오는 2.37% 하락하고 있다.서울외환사징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1원(0.08%) 내린 달러당 1440.8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최근 큰 폭으로 뛰었던 방산주는 대거 처분하고 있다. 1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계좌를 보유한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를 가장 많이 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제조사로 올해 80% 이상 급등했다. 최대주주인 삼성전자가 현장 보안 업무에 이 회사 사족보행 ‘로봇개’를 투입했다는 소식 등이 관심을 모았다. 로봇주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계기로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수혜 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 역시 로봇 개발에 공들이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속속 로봇 개발에 뛰어들면서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에 고수들의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카페24 원스톱 이커머스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기술(IT)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관련주로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출시했다. 유튜브 사용자가 영상을 보다가 유튜버가 사용하거나 판매하는 물건을 자사몰 또는 카페24의 전용 스토어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페24의 지난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249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7.91%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GTF)는 글로벌 보안관리체계 구축과 관련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인증(ISO 27001)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의 수립부터 이행, 지속적인 개선을 위한 요건을 명시하는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표준 인증이다. ISO 27001의 획득은 정보 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보장하는 보안 관리 체계를 갖췄음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한국품질재단(KFQ)과 ITS인증원 같은 인증기관이 ISO/IEC 27001 인증을 제공하고 있다.국제표준화기구는 나라마다 다른 산업과 통상 표준을 조율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정보보호정책, 통신 및 운영, 접근통제, 정보보호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관리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현장 실사도 통과해야 한다.강진원 GTF 대표이사는 "이번 ISO27001 인증 획득은 고객 정보 보호 및 신뢰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강력한 의지를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보보안 체계와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신뢰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최상의 데이터 보호 환경 및 보안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를 통해 신뢰성과 무결성이 확보된 택스리펀드 사업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