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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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가운데, 재계 패셔니스타로 알려진 그의 옷과 가방 등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사립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했다. 이 모습은 한 언론사 취재 카메라에 포착되며 화제가 됐다.

이날 이 사장은 크롭 기장의 트위드 재킷에 여유로운 핏의 부츠컷 데님 팬츠를 입었다. 여기에 심플한 검정색 가죽 가방을 매치했다.

트위드 재킷은 프랑스 명품인 샤넬의 2019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소개된 제품이다. 이 사장은 흰색 터틀넥을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줬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서 착용한 샤넬 재킷과 '더 로우' 가방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서 착용한 샤넬 재킷과 '더 로우' 가방
어깨에 멘 가죽 가방은 미국 패션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빈들 핸드백으로 가격은 200만원대로 알려졌다. '더 로우'는 할리우드 스타 애슐리 올슨과 메리 케이 올슨 쌍둥이 자매가 2006년 론칭했다.

이 사장은 3년 전 아들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도 '더 로우'의 케이스 스타일 코트를 입어 이목을 끌었다. 해당 코트의 가격은 1800만원대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는 이 사장의 휴대전화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의 스마트폰은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이었다. 이는 삼성전자가 2020년 미국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것으로, 269만5000원 고가에도 불구하고 완판됐던 제품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