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찾게 된다"...백종원이 극찬한 해장 음식 효과 '깜짝' [건강!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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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종원의 요리비책 유튜브 영상 갈무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593785.1.png)
백씨는 지난 2일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서 "해장으로는 달걀이 최고"라며 "술을 마실 때 달걀을 최소 5개 정도 먹는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 그는 달걀과 들기름, 국간장만을 이용해 숙취 해소용 '들기름 달걀프라이'를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14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여러 누리꾼의 공감을 얻어냈다.
그렇다면 실제로 달걀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될까.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달걀에는 숙취가 있을 때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스테인, 메티오닌 등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신체가 알코올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화합물로 숙취의 원인이 된다. 이 화합물을 분해하기 위해 달걀을 섭취하면 우리 몸이 알코올 성분으로부터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99.32593784.1.jpg)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몸무게 1kg당 1.5g의 알코올 주사를 3시간에 걸쳐 맞게 했다. 일부 참가자들에게는 시스테인이 든 알약(함량은 600mg 또는 1200mg), 나머지에는 위약(僞藥)을 복용하게 했다.
그 결과, 시스테인을 복용한 참가자들에게서만 숙취 증상이 줄어들거나 완전히 없어진 사실이 관찰됐다. 특히 시스테인을 1200mg 복용한 참가자들은 술 때문에 나타나는 메스꺼움과 두통 증상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의학 전문가들에 따르면 술을 마시기 전 1~2개의 달걀을 미리 섭취하는 것이 다음날 숙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술을 마신 다음 날에는 아침 식사할 때 가볍게 계란후라이 또는 부드러운 스크램블 형태로 먹으면 좋다고 한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