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주일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는 적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29일~이달 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발표했다. 9개월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던 전 주(18만3000건)보다 1만3000건 가량 늘었고, 시장 추정치(19만건)보다 많았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2주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 건수는 약 169만건으로 전 주(166만건)보다 늘었다.

블룸버그는 “해고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노동시장은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