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플래닛' /사진=Mnet 제공
'보이즈 플래닛' /사진=Mnet 제공
Mnet '보이즈 플래닛(BOYS PLANET)'이 다시 한 번 화제성을 휩쓸었다.

'보이즈 플래닛'이 실시간 송출됐던 티빙에서는 시청 점유율이 더 올라 최고 68%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연습생들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는 방송 관련 키워드가 국내 트위터 트렌드 순위 1위에 올랐고, 연습생들의 이름과 각종 키워드들이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트남, 호주 등 전세계 여러 나라의 트렌드 상위권에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보이즈 플래닛'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화제성 톱을 달리고 있다. 화제성 조사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월 1주차 비드라마 TV 화제성 TOP10에서 점유율 8.31%로 1위를, 비드라마 TV 검색 반응 TOP10에서 점유율 3.76%로 5위를 차지했다. 비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는 연습생 성한빈, 한유진, 이다을 등의 이름이 포함됐다.

2회 방송에서는 연습생들의 본격적 트레이닝 돌입과 치열한 그룹별 센터 경쟁이 시작됐다. 발군의 실력과 매력을 두루 갖춘 연습생들이 연이어 등장한 가운데, 스타 레벨 테스트에서는 K그룹이 최종 승리하며 베네핏을 차지했다. 승리한 그룹에게는 주어지는 베네핏은 하루 먼저 다음 테스트 곡을 공개하는 것. 시작부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K그룹과 아쉬운 결과를 만회하고자 전의를 불태운 G그룹의 센터 경쟁이 본격화됐다.

스타 레벨 테스트 결과에 따라 '0스타'부터 'ALL스타'까지 총 5개 세부 그룹이 구성된 가운데, 연습생들은 플래닛 캠프에 입성 후 곧바로 '시그널송 테스트'를 이어갔다. 이를 통해 기존 스타 레벨이 재배치됨은 물론, 각 레벨별 무대 단상의 위치가 달라져 연습생들의 승부욕을 한껏 자극했다.

특히, 무대에서 가장 돋보이는 하이라이트 파트와 킬링 파트의 주인공이 누적된 스타 개수가 많은 그룹에서 나오는 만큼 상위 레벨 연습생들은 자신의 기량을 유지하고, 하위 레벨 연습생들은 반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다. 서로 가르침을 청하고, 적극 도와주는 등 연습생들의 따뜻한 케미스트리가 전파를 타며 훈훈한 웃음까지 전했다.

보컬 및 댄스 전문가 마스터들도 본격적으로 레슨을 시작했다. 때로는 연습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때로는 날카로운 조언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갔다. 직접 시범을 보이는 등 연습생들의 눈높이에서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한결 자신감을 얻은 연습생들은 설욕을 다짐하며 기존 스타 레벨 테스트 결과를 뒤집는, 격동의 순위 변화를 예고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선공개된 시그널송 '난 빛나(Here I Am)' 퍼포먼스 영상 센터 선정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3스타'였던 K그룹 연습생 성한빈이 'ALL스타'로 올라서며 지각 변동을 일으킨 것. 이 밖에도 유지, 보류, 격상 등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테스트 결과가 펼쳐지며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 이날 방송에는 펜타곤 리더 이회택(후이)과 연습생 기간만 9년인 싸이퍼 케이타를 포함, 이미 데뷔를 경험한 연습생들의 간절한 재도전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모두를 입덕 위기에 빠뜨린 G그룹 막내 타쿠토까지 재능, 끼, 매력이 무궁무진한 연습생들의 활약으로 최종 데뷔조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마침내 K그룹과 G그룹의 그룹 배틀이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1월 공개방송 녹화 이후 현장에 참여했던 팬들 중심으로 멋진 무대에 대한 긍정적인 후기가 떠돌고 있어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