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피해 튀르키예 기부 어떻게?…튀르키예 대사가 직접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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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튀르키예 대사가 말한 기부 방법,
"대사관 개설 계좌, 물류센터로"
관련 문의 하루에도 1000건 넘어
"형제의 나라 한국에 감사하다
튀르키예에 주는 의미 무척 커"
"대사관 개설 계좌, 물류센터로"
관련 문의 하루에도 1000건 넘어
"형제의 나라 한국에 감사하다
튀르키예에 주는 의미 무척 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ZA.32591867.1.jpg)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을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정해진 물류창고로 긴급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과 지진 복구를 위한 성금을 지정된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이다.
먼저 인천에 위치한 물류센터로 긴급 구호 물품을 보내는 방법이 있다. 상자에 포장한 후 포장된 물품의 종류와 'Aid Material / Türkiye'를 기재하면 된다. 비에 젖을 수 있어 물건을 포장하는 것이 좋다. 튀르키예 대사관은 지난 8일 관련 내용에 대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공지했다.
![사진=주한 튀르키예 대사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604377.1.jpg)
기저귀와 생리대 등 생필품 지원도 절실한 상황이다. 대사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올려놓은 물류센터로 보내면 튀르키예 항공을 통해 무료로 현지로 발송된다. 지난 9일 처음으로 한국 구호 물품을 싣은 비행기가 튀르키예로 이륙했다. 겨울 방한용 옷, 핫팩 등이 포함됐다.
성금을 보내는 방법도 있다.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9일 관련한 계좌를 개설했다. 성금은 오로지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위해서만 쓰인다. 타메르 대사는 "지진으로 피해를 본 10개 주에 집을 짓고, 학교를 건설하고 병원을 만드는 데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주한튀르키예대사관](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602812.1.jpg)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사진=한국경제신문](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604403.1.jpg)
타메르 대사는 "'형제의 나라'라는 단어의 의미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 이어지는 도움은)튀르키예에 엄청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