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봉화 광산사고' 구조 지원한 육군 수방사 장병 격려
김진표 국회의장은 10일 경기도 안양의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공병단 시추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시추대대는 고심도 지하수 개발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다.

이 부대는 지난해 8월 경북 봉화 광산 사고 현장에 출동, 시추기를 활용해 천공을 뚫어 갱도를 찾는 데 성공했다.

김 의장은 시추기, 시추공 카메라 등 주요 장비 현황을 보고받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방명록에는 '생명을 살리는, 생명수를 공급하는 1113 공병단 시추대대는 대체 불가능한 국민의 군대입니다'라고 적었다.

김 의장은 부대 내 식당에서 장병들과 점심을 먹으며 "시추대대는 거대한 시추기 및 장비와 함께 최전방 격오지를 돌며 근무해 더 힘든 보직"이라며 "생명을 구조하는 부대이자 생명수를 찾아주는 장병 여러분의 노고를 우리 국민이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추대대 방문에는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국방위원장,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동행했다.

박경미 의장비서실장,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 등도 함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