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작별들 순간들
소설가 배수아의 신작 에세이다. 그는 “내가 어떤 장소에 있었음으로 인해서 쓸 수밖에 없었던 그런 글”이라고 소개한다. 그 장소란 베를린 인근의 한 정원 딸린 오두막이다. 그는 지난 15년 동안 독일에 머물 때면 그곳에서 글을 썼다. 작가는 자신이 잘 아는 어느 세계로 독자를 데려간다. (문학동네, 256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