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가 10일(현지시간) 중국의 정찰 풍선 개발에 관여한 6개 기관을 무역 제재 대상(블랙리스트)에 등록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들 기관들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정찰 풍선 및 관련 부품을 포함한 항공우주 프로그램 개발을 보조했다고 명시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4일 영공을 침범한 중국 정찰 풍선을 해상에서 격추한 뒤 잔해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도 알래스카주 상공에서 고고도 물체를 발견해 격추했다고 긴급 발표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