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찻길 위로 날아온 게 설마…일본 국민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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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 남성이 철로를 향해 긴 막대를 던지는 위험천만한 장난을 한 뒤 이를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일본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NHK 등 일본 현지방송에 따르면 지난 4일 SNS에 시코쿠 에히메현의 철로에 한 남성이 긴 막대를 던지는 모습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이 남성은 한 빌딩 옥상에서 플라스틱 막대를 있는 힘껏 날리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에는 '창 던지기 선수권 대회' 등의 해시태그가 달렸다.
SNS 댓글에 일본 누리꾼들이 거센 비판의 글을 달자 글쓴이는 해당 계정에서 영상을 삭제했다.
해당 철로를 관리하는 시코쿠철도는 "영상을 토대로 경찰 신고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 막대는 선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코쿠철도는 "이런 위험한 일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만일 열차 운행에 지장이 생길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모두 물을 것"이라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10일 NHK 등 일본 현지방송에 따르면 지난 4일 SNS에 시코쿠 에히메현의 철로에 한 남성이 긴 막대를 던지는 모습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이 남성은 한 빌딩 옥상에서 플라스틱 막대를 있는 힘껏 날리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게시글에는 '창 던지기 선수권 대회' 등의 해시태그가 달렸다.
SNS 댓글에 일본 누리꾼들이 거센 비판의 글을 달자 글쓴이는 해당 계정에서 영상을 삭제했다.
해당 철로를 관리하는 시코쿠철도는 "영상을 토대로 경찰 신고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이 막대는 선로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코쿠철도는 "이런 위험한 일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만일 열차 운행에 지장이 생길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모두 물을 것"이라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