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에서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가 어린이 생존자를 구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9일 오전(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 안타키아에서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건물에서 한국긴급구호대(KDRT)가 어린이 생존자를 구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에서 지진 피해 생존자 구조 활동을 진행중인 한국 긴급구호대가 11일(이하 현지시간) 생존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튀르키예 안타키아 지역에서 탐색·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 긴급구호대는 튀르키예 구조팀과 함께 합동 작업 중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4분 생존자 1명을 추가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된 생존자는 65세 여성이며 의식이 있는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긴급구호대는 이날 오전 8시40분께 튀르키예 재난 당국이 요청한 생존자 의심지역서 사흘째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

이로써 한국 긴급구호대는 지난 9일 구조활동을 시작한 이래 총 6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