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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3차례 檢출석한 이재명, 내부 결속하며 다시 민생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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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모킹건' 없다 판단…난방비·전세사기 이어 소상공인·농어민 등 '민생 속으로'
    당 민생법안 '직회부'로 지원…내주 영장청구 전망에 비명계 포용 '단일대오' 주력
    한달 3차례 檢출석한 이재명, 내부 결속하며 다시 민생 집중
    한 달 사이 세 차례 검찰에 출석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시 전열을 정비하고 '민생 챙기기'에 집중한다.

    지난달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출석부터 지난 10일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인한 서울중앙지검 출석까지 총 3차례 조사에서 검찰이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 어느 정도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12일 통화에서 "피부로 체감되는 경제 지표가 심각하다"며 "앞으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과 무능을 부각하는 데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난방비 폭탄, 전세사기 피해와 같이 서민 경제에 타격을 주는 이슈도 당 차원에서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부 무능을 부각하는 동시에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대책과 해법을 제시하며 '대안 야당' 면모를 알리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서민과 중산층 난방비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제안하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만나 '사후 구제'를 위한 입법을 약속한 바 있다.

    그는 다음 주 당내 소상공인위원회, 농어민위원회 출범식에도 직접 참석한다.

    모두 민생 이슈와 연결된 당내 기구이다.

    한달 3차례 檢출석한 이재명, 내부 결속하며 다시 민생 집중
    당은 '민생 입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민생이 걸린 법안은 압도적 의석수를 바탕으로 '본회의 직회부' 카드를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쌀 시장격리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이미 본회의로 직회부돼 상정을 앞두고 있다.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란봉투법(노조법 2, 3조 개정안)과 안전운임제가 담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역시 본회의 직회부를 검토 중이다.

    당 고위 관계자는 "여당과 합의가 어려울 경우 밀고 나갈 수밖에 없다"며 "법안 처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내주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법 리스크'는 여전한 과제다.

    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고, 이 대표 기소로 이어질 경우 당 내분이 가시화할 수 있다.

    다음 달 초에는 공직선거법 혐의와 관련한 재판 출석도 예정돼 있다.

    이 대표가 최근 비명(비이재명)계까지 포용하는 당 내부 결속에 주력하는 것도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검찰 출석 때 '사당화' 논란 차단을 위해 의원들에게 동행 금지령을 내린 것이나, 비명계 의원들을 향한 강성 지지층의 문자 폭탄에 중단을 공개 요청한 것도 당의 단일대오 강화를 위한 포석이란 해석이 나왔다.

    그는 최근 당 비공개회의에서는 내년 총선 준비가 과열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 "당의 분열을 일으키고, 단합을 해칠 수 있다"며 우려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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