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준석계 국민의힘 3·8전당대회 후보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오찬간담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 사진=뉴스1
친이준석계 국민의힘 3·8전당대회 후보들이 12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취재진과 오찬간담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 천하람 당대표 후보, 허은아,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 사진=뉴스1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대구 엑스코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하람 당대표 후보와 허은아·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후보와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친이준석계 후보 4명인 이들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인들을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이라고 부르며 당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국바세에 따르면 이번 토크콘서트는 1부 '대한민국 정당의 주인은 과연 누구인가'와 2부 토론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신인규 국바세 대표는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조건과 방편을 구체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각 후보가 구상하는 총선 로드맵을 공개하는 식으로 건강한 공론장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과 임승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민규 국바세 부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천 후보는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바라는 대구·경북(TK) 당원과 시민의 요청사항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의 퇴진'이었다"며 "당대표가 돼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주는 정당, 개혁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정당임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