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7일 시 의료원 운영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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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오는 17일 오후 3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시 의료원, 위탁운영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한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20년 7월 개원한 성남시 의료원(수정구 태평동)이 의료진 부족, 원장 공석 등으로 진료와 수술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시가 추진하는 대학병원 위탁운영 방안 등을 포함, 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토론회는 최영진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5명의 지정 토론자가 주제 발표 또는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정재수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정책실장, 문현군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사무처장, 안극수(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이군수(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 이용균 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시는 이날 토론회를 포함해 상반기 중에 여론·타당성 조사를 하고 지역 사회와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안에 시 의료원의 위탁운영 문제를 결론 낼 방침이다.
현재 성남시 의료원 의사직은 정원 99명 중 65명만 근무, 결원율이 34.3%에 이른다.
성남시의료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 50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지만 의사직이 전문의들로만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해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 의료원을 대학병원 등에 위탁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했고, 취임 후에도 이런 입장을 유지해왔다.
신 시장은 "대학병원 위탁운영을 통해 인턴-레지던트-전문의-교수진이 함께 진료와 수술을 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는 성남시의료원 매각이나 공공의료 포기가 아니라 시민에게 저렴한 진료비로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반해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등으로 구성된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와 시의회 민주당 측은 "민간 위탁은 의료 민영화의 신호탄이고, 공공의료를 포기하려는 처사"라며 위탁운영 추진에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토론회는 2020년 7월 개원한 성남시 의료원(수정구 태평동)이 의료진 부족, 원장 공석 등으로 진료와 수술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시가 추진하는 대학병원 위탁운영 방안 등을 포함, 의료원 운영방식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토론회는 최영진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5명의 지정 토론자가 주제 발표 또는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정재수 전국보건의료노동조합 정책실장, 문현군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사무처장, 안극수(국민의힘) 성남시의원, 이군수(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원, 이용균 연세대 보건대학원 겸임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시는 이날 토론회를 포함해 상반기 중에 여론·타당성 조사를 하고 지역 사회와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안에 시 의료원의 위탁운영 문제를 결론 낼 방침이다.
현재 성남시 의료원 의사직은 정원 99명 중 65명만 근무, 결원율이 34.3%에 이른다.
성남시의료원은 지하 4층, 지상 10층, 509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지만 의사직이 전문의들로만 구성돼 있다.
이와 관련해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 의료원을 대학병원 등에 위탁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했고, 취임 후에도 이런 입장을 유지해왔다.
신 시장은 "대학병원 위탁운영을 통해 인턴-레지던트-전문의-교수진이 함께 진료와 수술을 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며 "이는 성남시의료원 매각이나 공공의료 포기가 아니라 시민에게 저렴한 진료비로 대학병원급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반해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등으로 구성된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와 시의회 민주당 측은 "민간 위탁은 의료 민영화의 신호탄이고, 공공의료를 포기하려는 처사"라며 위탁운영 추진에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