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발베르데 '신경전' 서울서 볼까…우루과이와 3월 재대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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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발베르데 '신경전' 서울서 볼까…우루과이와 3월 재대결(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YH2022112501960001300_P4.jpg)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은 지 약 4달 만의 재대결이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국가대표와 친선 A매치를 갖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경기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54·포르투갈) 전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2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접전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FIFA에 따르면 당시 한국과 우루과이는 점유율 38%-49%(13%는 경합), 슈팅수 6-10를 기록하는 등 양보 없는 혈투를 펼쳤다.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시점, 두 팀은 똑같이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데다 골 득실까지 같았다.
결국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이 16강에 극적으로 진출한 반면 우루과이는 발길을 올려야 했다.
![이강인·발베르데 '신경전' 서울서 볼까…우루과이와 3월 재대결(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YH2022112504260001300_P4.jpg)
다만 월드컵을 기점으로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 에딘손 카바니(36·발렌시아) 등이 노장들에게서 페데리코 발베르데(25·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탕쿠르(26·토트넘), 다르윈 누녜스(24·리버풀) 등 신진으로 중심이 옮겨가는 양상이다.
3월 A매치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을 소집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처럼 '정예 멤버' 간 대결이 또 한 번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발베르데는 월드컵 경기 막판 이강인(22·마요르카)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한 후 도발하는 제스쳐를 취하는 등 이유 모를 '신경전'으로 이목을 끌었는데, 양팀 차세대 에이스인 둘의 재대결이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뛰는 둘은 지난 5일 리그에서 먼저 맞붙었다.
![이강인·발베르데 '신경전' 서울서 볼까…우루과이와 3월 재대결(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EP20230206003201009_P4.jpg)
현재 우루과이의 FIFA 랭킹은 16위로, 25위인 우리보다 높다.
우루과이와 역대 전적도 1승 2무 6패로 한국이 뒤진다.
2018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황의조(서울)와 정우영(알사드)의 연속 골로 2-1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3월 24일 일본에서 경기를 치른 뒤 입국할 예정이다.
우루과이전은 새로 부임할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의 두 번째 경기다.
앞서 대표팀은 3월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먼저 맞붙는다.
벤투 전 감독이 물러난 이후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필두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새 사령탑 후보를 물색 중인 대한축구협회는 "감독 선임 협상의 특수성을 고려해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외 매체들을 통해 로베트르 모레노(46) 전 스페인 감독, 호세 보르달라스(59) 전 발렌시아(스페인) 감독, 토르스텐 핑크(56) 전 함부르크(독일) 감독, 비하디 할릴호지치(71) 전 모로코 감독 등 이름이 거론됐다.
![이강인·발베르데 '신경전' 서울서 볼까…우루과이와 3월 재대결(종합)](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PYH2022112504480001300_P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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