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점유 1위 CATL, 미국 첫 진출…포드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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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 CATL과 합작으로 미국 미시간주(州)에서 배터리를 생산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포드가 CATL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디트로이트에서 160km 떨어진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35억 달러(약 4조5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포드와 손을 잡은 CATL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는 업체다. 2위인 LG 에너지솔루션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도 20%포인트까지 벌어진 상태다.
현재 CATL은 중국 등 아시아와 유럽에 모두 1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미국에 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의 미시간 배터리공장은 중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LFP배터리는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되는 니켈코발트(NMC) 배터리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지만 생산비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작의 목표는 전기차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라며 "LFP는 가장 저렴한 배터리 기술"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드는 전기차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LFP배터리를 머스탱 마하-E SUV 모델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포드는 내년부터는 F-150 픽업트럭 전기차모델에도 LFP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65%)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포드(7.6%)는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포드는 오는 2026년까지 세계적으로 1년에 2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 200만대의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70%를 자체적으로 확보한다는 것이 포드의 목표다.
미시간 공장에서는 1년에 40만대 분량의 배터리가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포드가 CATL과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디트로이트에서 160km 떨어진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35억 달러(약 4조5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포드와 손을 잡은 CATL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는 업체다. 2위인 LG 에너지솔루션과의 시장점유율 격차도 20%포인트까지 벌어진 상태다.
현재 CATL은 중국 등 아시아와 유럽에 모두 1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미국에 공장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드의 미시간 배터리공장은 중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LFP배터리는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되는 니켈코발트(NMC) 배터리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지만 생산비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합작의 목표는 전기차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라며 "LFP는 가장 저렴한 배터리 기술"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드는 전기차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LFP배터리를 머스탱 마하-E SUV 모델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포드는 내년부터는 F-150 픽업트럭 전기차모델에도 LFP배터리를 장착할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65%)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는 포드(7.6%)는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포드는 오는 2026년까지 세계적으로 1년에 2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 200만대의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70%를 자체적으로 확보한다는 것이 포드의 목표다.
미시간 공장에서는 1년에 40만대 분량의 배터리가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