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기대인플레 안정적…가계소득 증가 기대치 하락
미국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안정적 범위에 머물렀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1월 소비자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1년 후 인플레이션율을 5.0%로 전망했다. 이는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로 전월과 동일하다.

응답자들은 1년 후 휘발유 가격은 5.1%, 식료품 가격은 9.0% 각각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임대료와 의료 비용은 각각 9.6%, 9.7%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가계 소득 증가 기대치는 2013년 설문조사 집계 이래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내리면 실제 물가에도 하방 요인이 된다. 실제 기업의 제품·서비스 가격 결정, 노동자의 임금 인상 요구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향후 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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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우 블루밍비트 기자 told_u_so@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