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설명회 개최
국토교통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소도시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2024년 신규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마련한 설명회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때 양국 간 ‘도시 내 수소의 생산·유통·저장·활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사업이다. 수소 에너지원이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이송시설(파이프라인, 튜브 트레일러 등), 활용시설(연료전지 등) 등 도시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료전지를 포함한 수소 관련 산업 활성화까지 장려할 수 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릴 수도 있다. 국토부는 2019년에 이어 올해 수소시범도시가 순차적으로 준공되면서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기훈 국토부 도시활력지원과장은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아울러 새로운 지역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지역 수소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