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에 노연홍 전 식약청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제22대 회장에 노연홍 전 식약청장(67)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강남구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올해 제1차 이사회를 열어 노 전 식약청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노 차기 회장은 이달 말 물러나는 원희목 회장의 뒤를 이어 3월 1일부터 임기 2년의 회장직을 수행한다.

원 회장은 그간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2년 임기의 협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노 차기 회장은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보건의료정책본부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등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통령실 고용복지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가천대 부총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장 등을 지내고 지난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코로나 특별위원으로 참여했다.

또 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전년 대비 4.6% 증가한 약 120억 원의 올해 예산안과 주요 사업 계획 등도 원안대로 승인했다.

디지털헬스위원회 신설 등 내용을 담은 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안도 의결했다.

협회는 오는 21일 제78회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 작년 사업 실적과 결산 보고 등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