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산업 디지털 혁신 지원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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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사진)이 취임 100일을 맞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슈어테크·신(新)모빌리티·자동차수리비온라인서비스(AOS) 등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허 원장은 제주 제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감독원 공보실 국장, 뉴욕사무소장, 보험감독국장, 보험담당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2014년 퇴임한 그는 금융보안원장, 신한은행 감사 등을 맡았다.
허 원장은 취임 직후 인슈어테크팀, 모빌리티지원팀, AOS혁신팀 등 3개 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보험개발원이 보유 중인 보험 정보와 다른 기관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상품 개발, 고객 관리, 채널 분석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 전통적인 운송 수단을 대체하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이용량 연계형 보험(UBI), 지수형 날씨 보장 보험 등 신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자동차 수리 전 과정을 통합한 ‘AOS 플랫폼’을 활용해 보험사 손해사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한다. 사고 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 종류, 손상 정도 등을 인공지능(AI)이 자동 판독해 예상 수리비를 산출하는 ‘AI 견적’ 서비스는 정비공장 및 보험 소비자 등에게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허 원장은 취임 직후 인슈어테크팀, 모빌리티지원팀, AOS혁신팀 등 3개 팀을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보험개발원이 보유 중인 보험 정보와 다른 기관의 금융·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상품 개발, 고객 관리, 채널 분석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 전통적인 운송 수단을 대체하는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겨냥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이용량 연계형 보험(UBI), 지수형 날씨 보장 보험 등 신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자동차 수리 전 과정을 통합한 ‘AOS 플랫폼’을 활용해 보험사 손해사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도 지원한다. 사고 차량의 사진을 보고 부품 종류, 손상 정도 등을 인공지능(AI)이 자동 판독해 예상 수리비를 산출하는 ‘AI 견적’ 서비스는 정비공장 및 보험 소비자 등에게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