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사상 첫 분기 흑자로 개장전 주가 18% 폭등
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PLTR)가 4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별 이익을 기록하고 올해 흑자 전환이 예상되면서 개장전 거래에서 18%나 폭등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전날 늦게 4분기에 주당 4센트의 조정 이익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전년동기에 이 회사는 주당 8센트의 손실을 기록했었다. 팩트셋에서 집계한 예상치는 주당 조정이익 3센트였다.

매출은 5억9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8% 증가하고 팩트셋 컨센서스인 5억300만달러도 넘었다.

4분기중 상업 부문 매출은 11% 증가했으며 정부 매출은 22% 증가했다.

또 당초 2025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했으나 올해부터 일반 회계 기준으로 이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액을 21억 8000만달러~22억 3000만달러로 예상했다.

이 회사 CFO인 데이빗 글레이저는 팔란티어의 4분기 흑자 및 연간 흑자 전환시기를 앞당기게 된 것은 비용관리와 주식 기반 보상 축소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팔란티어, 사상 첫 분기 흑자로 개장전 주가 18% 폭등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