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금리 연 5.5%…연내 금리 인하 물 건너갔다?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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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혼조세
![최종금리 연 5.5%…연내 금리 인하 물 건너갔다?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638834.1.png)
CPI, 예상치보다 높아
![최종금리 연 5.5%…연내 금리 인하 물 건너갔다?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638848.1.png)
항목별로 보면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지금 끈적끈적합니다. 푸드부문 상승률은 10.1%입니다. 1년 전보다 많이 뛰었죠. 식료품 가격 안 잡히고 있죠. 에너지도 1월달만 보면 8.7%입니다. 난방하느라고 가격도 많이 뛰었습니다.
다만 중고차 부문은 마이너스 11.6%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중고차 가격이 그나마 인플레이션 우려 많이 덜어주는 데 일조했습니다. 주거 비용이 문제입니다. 7.9%인데요 . CPI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 30~40% 되기 때문에 이 수치가 중요합니다.
서비스 물가도 굉장히 문제죠. 주로 이제 인건비 이런 것들이 차지할 텐데 이 서비스 물가는 1982년 이후에 최고치로 치솟았을 정도로 1월 기준으로 서비스 물가가 문제였습니다. 이걸 잡아야 된다라는 거죠.
최종금리 연 5.5%?
![최종금리 연 5.5%…연내 금리 인하 물 건너갔다?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638861.1.png)
3번이나 올려서 5.5%까지 만든 다음에 기준금리 인하를 언제 하느냐. 예전에는 올해 11월 얘기 나왔지만 그게 최근에 물 건너 갔죠. 36% 확률로 12월이 되어야 금리 인하나설 것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습니다.금리 인하 안 하고 그대로 유지할 거다라는 확률이 두 번째로 높습니다. 금리 인하 연내 못할 가능성도 조금씩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Fed 위원 매파적 발언 쏟아내
오늘 Fed 위원 4명이 멘트를 내놨습니다 . 그중 3명이 매파적인 입장이었고 하커는 조금 비둘기적인 그런 멘트를 내놨습니다. 델러스 연방은행 총재 로리 로건은 “중국의 경제 재개 이후 서비스 물가 안 떨어지는 거 보면 긴축이 더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이제와서 보니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은 팬데믹에 따른 공급난이 아니라 경기 과열에서 비롯됐다” 이렇게 진단을 로건이 했습니다. “이렇게 바람직하지 않은 지표를 보면 더 오랫동안 금리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를 했습니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물가 2%로 낮출 때까지 긴축 멈추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유럽 경제가 반등하고 있고 공급망이 개선되면서 인플레이션이 잘 안 잡히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일부 진전이 있지만 Fed가 매파적인 기조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앞으로의 전개는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 다만 Fed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시간은 많이 걸릴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1970년대에 막 기준금리 올렸다가 경기가 둔화할 것 같으니까 기준금리를 다시 낮췄습니다.그러다가 다시 인플레이션이 더 뛰게 되는 그런 실수가 있었습니다. “그때 교훈이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이 더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긴축 계속할 것”이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마켓나우였습니다.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조재길 뉴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