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남부동해안·경북북부동해안·제주산지에 눈 2~8㎝ 더 내려
내일 기온 평년 수준…모레 낮부터 평년보다 높게 상승
강원·경북 해안·산지에 밤까지 눈…내일 출근길 수도권에 비
동해안 눈이 밤까지 이어지겠다.

15일 오후 4시 현재 강원중부동해안·강원남부동해안·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산지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강원중·남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 내외로 눈이 내리고 있다.

강원 강릉시 주문진에는 최근 24시간 동안 내린 눈이 25㎝나 쌓였다.

삼척시 24시간 신적설량은 20.7㎝, 고성군 미시령은 9.2㎝, 속초시는 4.5㎝다.

경북 울진군(소곡리)과 영덕군 24시간 신적설량은 22.6㎝와 6.9㎝이다.

강원·경북 해안·산지에 밤까지 눈…내일 출근길 수도권에 비
이날 밤까지 강원영동·경상해안·경북북동산지에 눈이나 비가 오고 호남과 경상내륙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애초 강원영동 등에 이날 저녁까지 강수가 예상됐으나 시간이 다소 길어졌다.

현재 제주에도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는데 16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앞으로 더 올 눈의 양은 강원중부동해안·강원남부동해안·경북북부동해안·제주산지 2~8㎝, 강원산지·강원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경북남부동해안·울산 1~5㎝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중부동해안·강원남부동해안·경북북부동해안·제주 5~10㎜, 강원산지·강원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경북남부동해안·경남해안 5㎜ 내외다.

16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중 한때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에 1㎝ 미만 또는 1㎜ 내외 비나 눈이 오고 충청남부와 전북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북쪽에서 세력을 넓히는 대륙고기압이 점차 남진하면서 16일 동해상과 서해상으로 분리되고 그 사이에 기압골이 만들어져 비가 오는 것이다.

출근 시간에 강수가 예상되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2도 사이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3~9도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0도와 영상 4도, 대전 영하 1도와 영상 5도, 광주 영상 2도와 영상 7도, 대구 영하 2도와 영상 8도, 울산 0도와 영상 8도, 부산 영상 2도와 영상 9도다.

기온은 17일 아침까지 평년기온과 비슷하다가 낮부터 오름세를 보이며 평년기온보다 2~5도 높은 수준까지 상승하겠다.

강원동해안과 경상해안,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다.

동해상과 제주해상, 남해상에 16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