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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연준 긴축 지속 우려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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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연준 긴축 지속 우려에 상승세
    16일 오전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다.

    이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55원 오른 1,283.75원이다.

    환율은 0.8원 오른 1,283.0원으로 개장한 뒤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환율은 미국 소매 판매 등 경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간밤 미 상무부는 1월 소매 판매가 전월보다 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3월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용과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더 오랫동안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보다 6.4% 올랐다.

    이는 작년 12월(6.5%)보다 0.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친 수준이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2%)를 웃돈 것이어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원은 "이달 들어 미국 고용과 소비자물가, 소매 판매까지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며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화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간밤 뉴욕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점과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점 등은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78포인트(0.11%) 오른 34,128.0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7포인트(0.28%) 상승한 4,147.60을, 나스닥지수는 110.45포인트(0.92%) 뛴 12,070.59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31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3.52원)에서 4.21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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