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실적"…산돌,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비 68%↑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8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0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8.2%, 2,045% 성장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산돌은 클라우드 기반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의 사용자 확장과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유튜브, 웹툰, 게임 등 디지털콘텐츠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이를 구현하는 필수 요소로 폰트가 자리매김했으며, 이에 따른 사용자 범위 증가가 산돌구름 플랫폼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또 산돌은 폰트 제작의 오랜 업력 및 관련 기술 기반의 독보적 개발 능력이 라이선스 매출 증가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산돌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산돌구름 웹폰트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며 인공지능 폰트 검색 모델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의 국내외 판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계획이다.

산돌 관계자는 “2023년에는 폰트의 대중성을 국, 내외로 확장해 시장 경쟁력을 구축하고 글로벌 대표 크리에이터 콘텐츠 사업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기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 산돌의 주가는 전날보다 290원(+1.92%) 상승한 1만5,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형민기자 mhm94@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