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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퀸' 김연아(33)가 15일 서울 여의도동 더현대서울 6층 ALT.1(알트원)에서 진행중인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 개인전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전을 찾았다.

김연아는 “그림을 보는 순간 옛 생각이 새록새록 났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남겨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멋진 작품이 많아 다시 전시회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자맹은 이번 전시에서 김연아를 비롯해 손흥민 김연경 박찬욱 윤여정 등 한국 대표 스타 5명을 그린 ‘한국의 별’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중 김연아를 그린 작품 5점은 다음달 9일 온라인 콘텐츠 판매 서비스 ‘띵스’를 통해 자선경매에 부쳐진다.

작품의 소유권을 갖고 있는 한국경제신문사는 판매 수익금을 김연아 이름으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김연아의 방문도 자선경매를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