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IBK투자증권에 기관경고…과태료 12억7000만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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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사진=김병언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01.32355710.1.jpg)
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IBK투자증권에 대한 검사에서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와 집합투자 증권에 대한 투자 광고 규정 위반 등으로 기관 경고에 과태료 12억7000만원을 부과하고 직원 9명은 감봉 등 징계했다.
IBK투자증권은 투자위험등급인 사모펀드의 판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투자위험정보 등 중요사항을 확인하지 않아 영업점의 직원들이 일반 투자자에게 왜곡된 투자 제안서를 설명자료로 사용하도록 한 사실이 적발됐다.
뿐만 아니라 IBK투자증권이 일반 투자자에 대해 투자자 성향 분석을 위한 설문 절차를 생략하거나 유선으로 부실하게 투자 성향을 파악해 관련 절차를 소홀히 한 점도 드러났다.
아울러 IBK투자증권 영업점 직원이 고객에게 투자 광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준법 감시인의 사전 확인을 받지 않았고 금융투자상품 잔고가 1억원 미만인 투자자에게 사모펀드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