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역사상 최대 당첨금"…2조6000억원 복권 주인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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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복권 역사상 최대 당첨금인 20억4000만달러(약 2조6165억원)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지난해 11월7일 복권 당첨 3개월 만이다.
15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7일 '파워볼' 복권 당첨자는 에드윈 카스트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정보공개법상 그의 이름을 제외한 다른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기자회견을 열자는 복권협회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서면으로 "당첨이 정말 충격적이고 황홀하다"고 전했다.
카스트로는 당첨금을 30년간 분할 수령하는 대신 일시불로 총 9억9760만 달러(약 1조3000억원)를 받았다. 포브스 부자 순위에 따르면 이번 당첨으로 카스트로는 전 세계 부자 1292위에 등극했다.
카스트로는 또 "캘리포니아 공교육의 혜택을 받은 사람으로서 이번 당첨으로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시스템도 큰 혜택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복권 판매 수익금 중 1억5630만달러(약 2000억원) 이상이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에 제공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해 파워볼 당첨자가 40회 연속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11월7일 마침내 당첨자가 나왔다.
당시 당첨 번호는 10, 33, 41, 47, 56, 10이었다. 파워볼은 1∼69중에서 '화이트 볼' 5개와 1∼26중에서 빨간색 '파워볼' 번호 1개 즉 6개 번호를 맞혀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다.
한편, 역대 미국 복권 역사상 당첨금이 10억 달러를 넘은 것은 단 4차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당첨금 규모는 미국 복권 사상 최고 금액이었던 2016년 1월의 16억달러(약 2조2596억원)를 훨씬 뛰어넘은 규모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5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복권협회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7일 '파워볼' 복권 당첨자는 에드윈 카스트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정보공개법상 그의 이름을 제외한 다른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기자회견을 열자는 복권협회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서면으로 "당첨이 정말 충격적이고 황홀하다"고 전했다.
카스트로는 당첨금을 30년간 분할 수령하는 대신 일시불로 총 9억9760만 달러(약 1조3000억원)를 받았다. 포브스 부자 순위에 따르면 이번 당첨으로 카스트로는 전 세계 부자 1292위에 등극했다.
카스트로는 또 "캘리포니아 공교육의 혜택을 받은 사람으로서 이번 당첨으로 캘리포니아 공립학교 시스템도 큰 혜택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복권 판매 수익금 중 1억5630만달러(약 2000억원) 이상이 캘리포니아 공립학교에 제공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지난해 파워볼 당첨자가 40회 연속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천문학적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11월7일 마침내 당첨자가 나왔다.
당시 당첨 번호는 10, 33, 41, 47, 56, 10이었다. 파워볼은 1∼69중에서 '화이트 볼' 5개와 1∼26중에서 빨간색 '파워볼' 번호 1개 즉 6개 번호를 맞혀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2억9220만분의 1이다.
한편, 역대 미국 복권 역사상 당첨금이 10억 달러를 넘은 것은 단 4차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당첨금 규모는 미국 복권 사상 최고 금액이었던 2016년 1월의 16억달러(약 2조2596억원)를 훨씬 뛰어넘은 규모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