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세훈 서울시장 인스타그램
/사진=오세훈 서울시장 인스타그램
오세훈 서울시장이 걸그룹 뉴진스의 '밈'을 선보였다.

16일 오 시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뉴진스의 '밈'을 따라한 영상을 게재했다. "길이 어디냐"고 묻는 말에 "뉴진스의 '하입보이'(Hype boy)요"라고 대답하며 춤을 춘 것.

'밈'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화제가 되는 사진이나 영상을 패러디해 재창작한 콘텐츠를 의미한다. 뉴진스 '밈'은 그들의 팬덤인 '버니즈'를 중심으로 유행됐다. 어디에 가는지 물어보면 본인들이 듣고 있는 음악인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답한 후 '하입보이' 춤을 추며 지나가는 게 포인트다.

오 시장이 해당 밈을 선보인 건 앞서 서울시 홍보대사로 뉴진스가 위촉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감사패 수여 및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감사패 수여 및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이날 뉴진스를 포함해 배우 노주현과 길용우, 방송인 션, 개그맨 김용명, 아나운서 오상진, 김소영 부부, 가수 이석훈을 비롯해 유튜버 양브로(양재진, 양재웅), 틱토커 온오빠 등을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뉴진스는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신드롬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홍보대사 뉴진스와 기념촬영하는 오세훈 시장/사진=연합뉴스
서울홍보대사 뉴진스와 기념촬영하는 오세훈 시장/사진=연합뉴스
오 시장은 서울시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뉴진스가 유행시킨 '마름모 하트'를 함께 선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