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30대 남성, 통신 기지국 파손…"건강 해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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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30대 남성이 집 주변에 설치된 통신 기지국을 파손했다가 공안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기지국이 자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중부 응에안성에 거주하는 쩐 반 히에우(32)가 현지 공안에 검거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안에 따르면 히에우는 지난해 12월에 집 근처의 기지국에 불을 질렀다. 기지국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5000만동(약 1900만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달에도 집 부근에 있는 다른 기지국의 케이블과 전선을 절단하다가 현장에서 공안에 적발되기도 했다.
히에우는 공안 조사에서 "집 가까이 설치된 기지국들이 건강을 해칠까 두려웠다"고 범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17일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중부 응에안성에 거주하는 쩐 반 히에우(32)가 현지 공안에 검거돼 조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안에 따르면 히에우는 지난해 12월에 집 근처의 기지국에 불을 질렀다. 기지국의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억5000만동(약 1900만원)에 달한다.
그는 지난달에도 집 부근에 있는 다른 기지국의 케이블과 전선을 절단하다가 현장에서 공안에 적발되기도 했다.
히에우는 공안 조사에서 "집 가까이 설치된 기지국들이 건강을 해칠까 두려웠다"고 범행 이유를 설명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