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C] 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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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웰스파고가 제네락(NYSE: GNRC)이 제시한 올해 실적 가이던스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종전의 투자의견 '비중확대'에서 '비중유지'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주당 135달러를 유지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프라니트 사티쉬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가정용 발전기 및 대체에너지 관련 기업 제네락 홀딩스는 연말까지 수익이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이 수익을 달성하기에는 너무 가파른 언덕"이라며 잘라 평가했다.

사티쉬는 "이는 분기별 에비타(EBITDA)가 1분기에서 4분기에 3배 이상 증가한 것과 같다"며 "가정용 발전기 생산 능력 증가, 청정 에너지 시장의 성장성 등을 감안해도 회사가 예상한 성장률에는 가시성의 제한 등으로 무모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웰스파고 분석 기준으로 제네락은 향후 2년간 보다 완만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수익은 약 12% 감소한 뒤 내년에는 11% 이상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배경에 회사가 내놓은 2023년 수익 예상치는 너무 공격적이고 공격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제네락이 만일 가이던스를 달성하면 주가는 30% 이상 반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