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 사이 전국 어린이집 5곳 중 1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 절벽 현상이 심화한 결과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3만9171곳이던 전국 어린이집은 지난해 3만923곳으로 21.1%(8248곳) 줄었다. 민간어린이집도 같은 기간 1만3518곳에서 9726곳으로 28.1% 감소했다. 협동어린이집은 19.5%, 법인·단체 운영 어린이집은 18.4%, 사회복지법인 운영 어린이집은 8.9% 각각 줄었다.

0~1세의 영유아 돌봄을 담당해온 가정어린이집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1만8651곳에서 1만2109곳으로 35.1% 줄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