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열 광주고등법원장 "재판 공정성·독립성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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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법원장은 이날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민감한 갈등이 사법 영역으로 몰려드는 경향이 있다"며 "법관들은 법정 안팎에서 직무 공정성에 대한 의심의 소지가 없도록 언행과 처신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 법원장은 "재판의 독립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사법의 대원칙"이라며 "정치·사회 세력, 이익단체, 변화무쌍한 여론, 사법행정권 등 압력으로부터 독립돼 공정하게 법과 양심, 성찰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결론을 내야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장을 역임했으며 2020년과 2021년 대법관 후보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