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C] 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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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청정수소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세레스파워(Ceres Power)와 인더스트리 드노라(Industrie De Nora)를 수혜기업으로 선정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분석팀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를 탈탄소화 및 탄소중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청정수소가 중요 에너지자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결국 승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과시키면서 탄소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할 경우 1㎏당 최대 3달러의 생산 세액공제를 지급하는 내용 등을 포함했다"며 "미국 뿐만 아니라 주요국들도 수소 생산 및 인프라에 대한 보조금 정책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시장 확장과 성장이 더욱 가파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석팀은 "세레스 파워는 보쉬와 두산 연료전지 등 협력사들이 수소와 클린테크 분야에서 눈에 띄는 확장을 이어가고 있어 이들과의 파트너십으로 세레스는 상당한 금액의 로열티를 받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세레스는 자사의 성장성과 협력사를 통한 '차별화된 높은 마진' 등의 영향으로 회사의 주가는 향후 50% 이상 상승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드노라의 경우는 "미국시장에서의 매출이 가장 높은 드노라는 특히 IRA 인센티브의 주요 수혜자"라며 "청정수소 업계에서 확보한 지적재산권과 차별된 공급망과 입지 등은 결국 회사에 탄력적 수익성을 안겨줄 것이며 불황에도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내밀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 분석팀은 '드노라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30% 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