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공개매수가 안 올려"…SM엔터, 깜짝 실적에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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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하이브가 SM엔터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을 주당 12만원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자 실망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SM엔터는 6.38% 하락한 1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전고점인 지난 16일 13만1900원보다 7.65% 떨어졌다.
SM엔터는 이날 작년 4분기 매출 2564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매출 2271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8484억원, 영업이익은 38.5% 급증한 935억원이었다.
호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한 것은 하이브가 공개매수 가격 인상 불가 방침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았다. 카카오의 대항 공개매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20일 SM엔터는 6.38% 하락한 12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전고점인 지난 16일 13만1900원보다 7.65% 떨어졌다.
SM엔터는 이날 작년 4분기 매출 2564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인 매출 2271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9% 증가한 8484억원, 영업이익은 38.5% 급증한 935억원이었다.
호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한 것은 하이브가 공개매수 가격 인상 불가 방침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았다. 카카오의 대항 공개매수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