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과 28명으로 구성…김성한 안보실장 주재 위촉식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 발족…"복합안보 문제 효과적 대응"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20일 외교·안보 분야의 정책 조언 그룹인 정책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김성한 안보실장은 이날 용산 육군회관에서 정책자문위 1기 위원 28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열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정책자문위는 ▲ 안보전략 ▲ 지역외교 ▲ 북한통일 ▲ 경제안보 ▲ 국방정책 ▲ 국방혁신 ▲ 사이버안보 ▲ 위기관리 등 8개 분과로 구성됐다.

위원은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형민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수훈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 박영준 국방대 안보대학원 교수, 성동기 인하대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 최윤정 세종연구소 인도태평양연구센터장, 최은미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정성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황태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원석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배영자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안세현 서울시립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경제안보팀장, 이병욱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외정책연구실장, 정춘일 북극성안보연구소 소장, 조한규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위원, 강왕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무인이동체사업단장,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김창익 KAIST 안보기술연구센터 소장, 박노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 정찬권 국가안보재난연구원장이다.

이들은 내년 1월31일까지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김 실장은 위촉식에서 "기존의 형식적인 제도에서 벗어나 공식·비공식 미팅을 통해 나온 의견이 실제 정책에 참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핵 위협은 물론 공급망 문제를 비롯한 경제안보, 사이버안보 등 복합안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학계와 싱크탱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