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을 산다"…LP판매 3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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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음반 '뉴트로 열풍'
아이돌 가수들도 특별판 제작
가요 LP 판매 전년보다 30%↑
아이돌 가수들도 특별판 제작
가요 LP 판매 전년보다 30%↑

휴대폰으로 언제든 원하는 노래를 고음질로 들을 수 있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의 대명사인 LP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LP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에 좋아하는 가수의 음반을 소장하고 싶은 팬심이 더해진 결과다.
LP의 인기는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미국 음악데이터 집계회사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LP 판매량이 CD를 앞질렀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LP에 대한 추억이 없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도 LP를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예스24에서 LP를 구매한 사람 셋 중 한 명(36.3%)은 20~30대였다.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5%였다. 젊은 시절 LP로 음악을 들은 60대 이상은 6.6%에 불과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