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출 강요 논란' 연지, 입 열었다…"의도와 무관하게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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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레이 '판타G스팟' 출연 배우
"촬영 직전 노출 수위 높아졌다" 글 게재 후
"오해가 있는 거 같다" 해명
"촬영 직전 노출 수위 높아졌다" 글 게재 후
"오해가 있는 거 같다"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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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는 20일 한경닷컴에 "(지난달) 저는 제작사의 갑질이 아닌, 배우로서 스스로 새로운 시도를 해 보았다는 개인적인 감상을 남겼는데, 일이 너무 커져버렸다"며 "쉬이 어떤 말을 하는 것이 힘들다"고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연지가 삭제한 글은 지난달 브런치에 게재됐다. 연지는 '판타G스팟' 촬영에 앞서 당초 속옷만 노출할 거란 설명과 달리 상반신부터 엉덩이까지 노출해야 한다는 제안을 받았다는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 베드신을 찍고 나서 벗는 역할만 들어오면 어떡하지'란 생각이 들었고, 한편으로는 '상업 드라마에서 한 에피소드의 주인공이잖아. 언제까지 단역만 할 거야'라는 욕망이 있었다"고 당시 배우로서 겪은 고뇌를 전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연지의 글이 '어느 무명 여배우의 서러움'이라는 제목으로 퍼져나가면서 "갑질 피해를 본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연지는 '판타G스팟'에 앞서 연극, 영화,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10년 가까운 활동기를 글로 쓰며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