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넥스, 국제백신포럼서 코로나 부스터샷 전임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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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mR203 전임상 첫 공개
레모넥스는 내달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백신면역연구포럼(GVIRF)에서 약물전달체(DDS) 플랫폼과 백신 후보물질에 대해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LEM-mR203’의 전임상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GVIRF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BMGF),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주관하는 행사다. 다음 달 28~30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의제는 WHO의 핵심 백신 전략인 ‘글로벌백신행동계획(GVAP)’과 이에 따른 후속 조치인 ‘예방접종’ 등이다. 국제기구, 글로벌 제약사 및 면역학 관련 석학들이 참석해 기초면역 분야 연구 성과와 함께 예방접종과 백신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레모넥스는 독자 개발한 약물전달체 플랫폼 ‘디그레이더볼’ 기술과, 이를 이용해 개발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LEM-mR203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디그레이더볼은 이산화규소(SiO2)를 주성분으로 하는 3차원 다공성 나노입자다. LEM-mR203은 혈전이나 전신 부작용(아나필락시스)을 유발할 수 있는 지질나노입자(LNP) 대신 디그레이더볼을 약물전달체로 이용했다. 화이자 및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했던 초저온 유통(콜드체인)과 LNP의 지적재산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철희 레모넥스 대표는 “LEM-mR203의 안전성 데이터와 동물모델에서 확인한 유효성 데이터를 GVIRF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모넥스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LEM-mR203을 추가접종(부스터샷)용 코로나19 백신으로 시험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신청했다.
2013년 설립된 레모넥스는 디그레이더볼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선도 후보물질은 짧은간섭RNA(siRNA)를 활용한 비대흉터 치료제 ‘LEM-S401’이다. 임상 1상 막바지 단계에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올해로 5회째를 맞은 GVIRF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BMGF),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주관하는 행사다. 다음 달 28~30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의제는 WHO의 핵심 백신 전략인 ‘글로벌백신행동계획(GVAP)’과 이에 따른 후속 조치인 ‘예방접종’ 등이다. 국제기구, 글로벌 제약사 및 면역학 관련 석학들이 참석해 기초면역 분야 연구 성과와 함께 예방접종과 백신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레모넥스는 독자 개발한 약물전달체 플랫폼 ‘디그레이더볼’ 기술과, 이를 이용해 개발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LEM-mR203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디그레이더볼은 이산화규소(SiO2)를 주성분으로 하는 3차원 다공성 나노입자다. LEM-mR203은 혈전이나 전신 부작용(아나필락시스)을 유발할 수 있는 지질나노입자(LNP) 대신 디그레이더볼을 약물전달체로 이용했다. 화이자 및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하거나 운반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했던 초저온 유통(콜드체인)과 LNP의 지적재산권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철희 레모넥스 대표는 “LEM-mR203의 안전성 데이터와 동물모델에서 확인한 유효성 데이터를 GVIRF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모넥스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LEM-mR203을 추가접종(부스터샷)용 코로나19 백신으로 시험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신청했다.
2013년 설립된 레모넥스는 디그레이더볼 플랫폼 기술을 중심으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선도 후보물질은 짧은간섭RNA(siRNA)를 활용한 비대흉터 치료제 ‘LEM-S401’이다. 임상 1상 막바지 단계에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