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라이크기획 비용 절감해 2025년 매출 1조2천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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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흔적 지우기 방점…"특수관계 회사 일감 몰아주기 중단"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 라이크기획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낸 것을 계기로 경영을 효율화해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1조2천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21일 내놨다.
SM은 이날 유튜브와 공시를 통해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1조2천274억원, 영업이익 4천29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치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의 2.4배, 영업이익의 4.3배에 달하는 수치다.
장철혁 SM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2년 12월 31일부로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을 종료했고, 앞으로 관련된 추가 비용 지불은 모두 중단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라이크기획에 지불해 온 '매출의 6%' 비용이 사라져 영업이익률 6% 상승으로 즉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핵심 사업을 내재화하고 (이수만과 관련된) 특수관계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SM은 이날 ▲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및 정산 약정 종료에 따라 영업이익률 6%(310억원) 증가 ▲ SM브랜딩마케팅이 진행하는 MD(굿즈상품) 유통 사업의 내재화를 통한 고수익 핵심 사업 직접 운영 ▲ 드림메이커가 담당하는 공연 기획 기능 내재화 및 경쟁입찰로 글로벌 업체와 계약해 공연 수익 제고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활동 아티스트(가수) 수 21팀 이상, 연간 음반 출시 횟수 40개 이상, 연간 음반 판매량 2천700만장 이상, 연간 공연 횟수 400회 이상을 기록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이수만이 지분을 가지고 있던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가 단독으로 계약하던 공연 관행에서 탈피해 연간 공연 횟수를 크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장 CFO는 "SMCU(SM Culture Universe)와 '광야' 세계관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소유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이는 SM이 소유한 고유한 지적재산권"이라며 "팬들이 세계관의 무분별한 사용을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아티스트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전제로 세계관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SM은 또한 공식 앱, 광야클럽 등 9개로 분산된 팬 접점 창구를 한데 모을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 CFO는 "지금까지 SM의 성장은 (음반과 음원 등) 1차 IP(지식재산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서도 "(MD와 팬 플랫폼 등) 2차 IP 사업을 통해 연 1천200억원 수준의 MD(굿즈 상품)/IP 라이선스 매출을 2025년 3천억원까지 증대시키겠다.
1차 IP 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2차 IP는 'SM 3.0' 전략의 핵심 성장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음반 제작자로 이뤄진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은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SM 현 경영진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연제협은 현 경영진을 겨냥해 "이수만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며 "이성수 공동대표의 무차별적·아전인수격 폭로행위는 자가당착적 선동행위"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SM은 이날 유튜브와 공시를 통해 2025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1조2천274억원, 영업이익 4천296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치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의 2.4배, 영업이익의 4.3배에 달하는 수치다.
장철혁 SM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2년 12월 31일부로 라이크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을 종료했고, 앞으로 관련된 추가 비용 지불은 모두 중단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라이크기획에 지불해 온 '매출의 6%' 비용이 사라져 영업이익률 6% 상승으로 즉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핵심 사업을 내재화하고 (이수만과 관련된) 특수관계회사에 일감 몰아주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SM은 이날 ▲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 및 정산 약정 종료에 따라 영업이익률 6%(310억원) 증가 ▲ SM브랜딩마케팅이 진행하는 MD(굿즈상품) 유통 사업의 내재화를 통한 고수익 핵심 사업 직접 운영 ▲ 드림메이커가 담당하는 공연 기획 기능 내재화 및 경쟁입찰로 글로벌 업체와 계약해 공연 수익 제고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활동 아티스트(가수) 수 21팀 이상, 연간 음반 출시 횟수 40개 이상, 연간 음반 판매량 2천700만장 이상, 연간 공연 횟수 400회 이상을 기록하겠다고 제시했다.
특히 이수만이 지분을 가지고 있던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가 단독으로 계약하던 공연 관행에서 탈피해 연간 공연 횟수를 크게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장 CFO는 "SMCU(SM Culture Universe)와 '광야' 세계관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소유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이는 SM이 소유한 고유한 지적재산권"이라며 "팬들이 세계관의 무분별한 사용을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는 아티스트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전제로 세계관을 적재적소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SM은 또한 공식 앱, 광야클럽 등 9개로 분산된 팬 접점 창구를 한데 모을 수 있도록 통합 플랫폼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 CFO는 "지금까지 SM의 성장은 (음반과 음원 등) 1차 IP(지식재산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서도 "(MD와 팬 플랫폼 등) 2차 IP 사업을 통해 연 1천200억원 수준의 MD(굿즈 상품)/IP 라이선스 매출을 2025년 3천억원까지 증대시키겠다.
1차 IP 대비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2차 IP는 'SM 3.0' 전략의 핵심 성장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음반 제작자로 이뤄진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은 지난 15일에 이어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SM 현 경영진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연제협은 현 경영진을 겨냥해 "이수만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라"며 "이성수 공동대표의 무차별적·아전인수격 폭로행위는 자가당착적 선동행위"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