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팀, 일반청약 경쟁률 1637대 1…증거금 5.5조 몰려
나노팀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간 결과 경쟁률이 1637.43대 1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5조454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33만8032건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1500~1만3000원) 상단인 1만3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들이 나노팀을 성장하는 전기차 산업에서 잘하고 있는 핵심 소재 기업이라 평가하며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며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큰 성과를 보이며 다시 한번 나노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나노팀은 상장 후 유럽 및 북미 지역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신제품을 출시해 전기차향 열관리 소재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외에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심항공교통(UAM), 전기 선박 등 배터리가 사용되는 다양한 산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최윤성 나노팀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나노팀의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고객사 확대를 통해 열관리 소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좋은 실적으로 투자자분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팀은 2월 23일 납입을 거쳐 3월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